카테고리 없음 / / 2023. 1. 22. 17:32

드라마 <올인> 카지노의 세계와 겜블러의 삶을 다룬 대기획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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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의 전부를 여기에 다 걸었다

영등포 뒷골목 극장가에서 어릴 적 친구들과 어울리게 된 김인하(이병헌)은 타짜인 삼촌(임현식) 밑에서 전국의 도박판을 전전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극장 소유주 아들인 최정원(지성)과 친구가 되고 극장 영사 기사의 딸 민수연(송혜교)에게 한눈에 반한 김인하는 민수연을 도와 주다가 극장의 조직폭력배 두목을 화재로 죽게 하며, 두목의 동생 임대수(정유석)과는 철천 지 원수가 됩니다. 이 사건으로 교도소에 복역한 김인하는 유종구(허준호)를 만나게 되고 교도소 내에서 벌어지는 도박판에서 매번 임대수에게 패배하는 유종구를 도와 주면서 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가 되게 됩니다. 교도소 출소 후 김인하와 유종구는 제주도의 한 카지노에서 보안 요원으로 일하게 되고 김인하는 갬블을 읽는 능력으로 피트보스라는 고위 관리직으로까지 인정을 받고 카지노에서 딜러로 일하는 민수연과도 재회를 하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의 재기를 꿈을 꾸게 됩니다. 하지만 출소 이후에도 전국구 두목 천상두(기주봉)의 협박으로 지분 싸움을 하게 되는 큰 불법 도박판에 참가하게 되고 도박판에 참가한 상대 측 타짜가 의문의 사고로 죽게 되자 살인 용의자로 몰리며 결국 미국으로 밀항에 이르게 되며 민수연과도 이별하게 됩니다. 미국으로 밀항한 김인하와 유종구는 온갖 허드렛일로 밑바닥 인생으로 고생을 하고 지내게 되지만 결국 마피아 보스의 팔콘의 눈에 들게 되어 조직 생활을 하게 됩니다. 김인하는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 오게 된 민수연이 통역으로 일하는 경매 현장에서 다시 우연히 재회 하며 다시 한번 핑크 빛 미래를 꿈꾸게 되지만 조직을 탈퇴 한 김인하는 민수연과의 결혼식 날 두목 팔콘에게 향하는 총알을 대신 맞고 생사를 넘나들게 되고, 민수연은 김인하가 죽었다라는 오보를 듣게 되고 그들의 인연은 그렇게 끝이 나게 됩니다. 다시 깨어난 김인하는 뛰어난 베팅 감각과 갬블러 로서의 천부적인 자질을 살려 월드 포커 시리즈 챔피언까지 올라 승승장구 하게 되며, 미국 내 재미교포 사업가 마이클 장(김병세)의 도움으로 지미 킴이라는 이름으로 제주도로 다시 복귀 하게 되고 제주도 내 컨벤션 유치권으로 친구 최정원이 운영하는 씨월드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드라마 주요 등장 인물과 주변 인물들  

이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김인하 역의 배우 이병헌과 민수연을 연기한 배우 송혜교의 러브라인이 전체 이야기의 중심에 있습니다. 김인하는 거친 환경 속에서 문제아로 자라지만 친구 무리들에게는 한 없이 의리를 지키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두둑한 배짱과 뛰어난 두뇌 회전 그리고 격투 실력을 바탕으로 작은 불법 도박판에서부터 카지노까지 섭렵하고 전체 사업의 이권 다툼의 게임에서도 동물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바닥에서부터 성공을 이루어 내는 아메리칸 드림의 전설적인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에 반해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그의 연인 민수연은 김인하와 헤어져 수녀가 되기 위해 수녀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김인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녀가 되길 포기한 민수연은 카지노에서 딜러와 유학 이후 호텔 리조트에 입사하여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김인하의 죽음과 자신에게 다가오는 김인하의 친구 최정원(지성)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을 애틋한 심정을 잘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김인하 친구이자 제주도 씨월드 최도환 회장(이덕화)을 아버지로 둔 최정원을 연기한 배우 지성은 기본적인 천성은 선하고 착한 편이지만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가 서승돈 회장(조경환)에게 힘으로 굴복 당하는 것을 보고 어릴 적에는 그러한 아버지의 모습이 싫었지만 이후 호텔 및 리조트 카지노 사업을 일구어 서승돈 회장을 뛰어 넘는 야망을 키우며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가게 됩니다. 민수연을 좋아하지만 친구인 김인하 사이에서 항상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됩니다. 서승돈 회장의 딸로 타고난 금수저 집안의 서진희를 연기한 배우 박솔미는 혹독하게 경영자 수업을 받으며 서승돈 회장을 비호하는 여성 경영인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 외의 주변 인물로는 김인하의 모든 삶의 여정 속에서 그와 함께 하는 유종구 역의 배우 허준호, 김인하와 유종구의 미국 정착을 도운 재미교포 제니 역의 배우 김태연, 친구들 무리 중 유일한 여자로 김인하를 좋아하던 무대 댄서 출신의 유정원 역의 배우 최정원, 김인하의 유일한 혈족인 전국구 전설적인 타자 김치수 역의 배우 임현식 등 드라마의 제작 스케일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드라마 OST와 내 생에 최고의 드라마가 된 이유  

사실 과거 드라마 자체의 평점 방식이 현재와 달랐던 점에서 평점 자체로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드라마가 개봉한지 20년이 흘렀지만 여러 번 재방송을 보더라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빈틈 없는 스토리와 액션 신, 배우들의 연기력과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해외 로케이션 제작에 대한 바이블과도 같은 대 기획 드라마의 전형적인 표본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애석하게도 고인이 된 박용하의 처음 그 날처럼’의 드라마의 OST 인트로 만 나오더라도 누구나 그 시절 이 드라마를 떠올리게 한 만큼 우리의 뇌리에 박혀 있고,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기에 후속편이 나와서 원작의 추억과 완성도를 해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 또한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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